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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8 우리 교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피아노 마이킹 (2)

(실수로 날라가서 새로 작성했습니다 ㅠㅠ)

7월 13일,
부산 호산나교회 명지비전센터에서 BCBEU 정모를 가졌습니다
주제는 피아노 마이킹이였구요 ^^

세미나를 연 곳은 사랑홀이였는데 꽤 큰 공간인데요
메인스피커는 메이어였구요, 콘솔은 M7CL입니다.
스피커 소리의 힘만큼이나 훌륭한 해상력이 인상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



강사는 접니다 ㅎㅎ;;;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했어요 ^^

모임 가운데 이 세미나 주제를 제안한 것은 저였지만,
나중엔 정말 후회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였습니다
실력도 없으면서 피아노 마이킹이라니!

 

그래서 전 방향을 좀 틀어서...ㅎㅎ
마치 인스턴트 식품처럼
교회에 돌아가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해서 너무 깊게 들어가지 않았지요.



피아노에 대한 간단한 고찰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찾아보셔도 아시겠지만 ^^
피아노는 현을 쳐서 소리를 내는 타현악기로서
큰 범주로 보았을때 타악기로도 분류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럼 어떤 마이크가 좋을까요? 각자의 판단에... ^^)

또한 주파수 대역이 매우 넓기 때문에
가급적 모든 소리를 풍부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주파수 대역이 넓은 마이크가 유리하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포인트 별로 매우 상이한 소리가 나기때문에
적절한 마이킹 포인트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란 것을 설명했습니다.



마이킹 시연을 현장에서 직접 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사전에 녹음을 해두고 이를 들어보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데모에 참가한 마이크는 위와 같습니다
가급적 다양한 마이크들을 섭외하였구요,
Shure KSM 시리즈 마이크도 한 조 올 뻔했는데 못와서 조큼~ 아쉬웠습니다 ㅠㅠ

특히 Apex마이크는 뮤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종류별로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갑자기 세미나가 왜 산으로 가는가?

그렇다기보다는...,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나름 깨달음이 있었기때문입니다 ^^
마이크를 사고 매뉴얼을 접할때
대부분이 한번 슬쩍보고 구석에 박아두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는데, 이번에 여러 마이크들을 접하고 또 그 소리를 들어보면서
매뉴얼로 마이크의 소리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들이 마이크를 써보기전까지는 그 소리를 모르기때문에
오직 매뉴얼에 의존하거나, 다른 사람의 입소문에 의존하여야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매뉴얼을 통해 마이크의 특성을 읽는 법을 알아야하지 않을까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내공이 필요하겠지만,
개념만 알고 계신다면 언젠가 저처럼 필이 꽂히는 날이 오실겁니다 ^^

마이크 종류별로 다 설명했었지만,
여기서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만 보여드립니다.




SM57 입니다
중고역대의 부스트가 57의 싸한 소리를 말해주네요!




C3000입니다.
컨덴서 중에도 진동판이 큰(라지 다이어프레임) 타입이라서
주파수 반응이 매우 넓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로서 낮은 저음부터 높은 고음까지
소리를 풍부하게 받아들일것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이크가 피아노에 쓰기에 적합할까요?)

C3000은 저역컷필터가 있는데,
500 Hz부터 깎아들어가므로 사람 목소리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피아노에는 LF필터를 쓰지 않는게 좋을 것입니다.

또한 2 KHz 대역에 -3dB 딥이 있고,
그 위 주파수 대역은 부스트 되어 있습니다.
C3000의 독특한 소리특성을 알 수 있게하는 부분입니다.
녹음한 파일을 링크해두었으니 찬찬히 들어보시면 되구요




Crown의 PZM-6D 마이크입니다.
바운더리 마이크라고도 불리구요, 바닥에 부착할 수 있도록해서 자주 쓰입니다.
이 마이크의 탄생배경은 검색하시면 나오구요

주파수 반응이 C3000을 맞장뜨고있으며
다이나믹 레인지도 150 dB를 버팁니다.
주파수 반응도 굉장히 평탄하구요.

피아노 연주시 가장 세게 쳤을때
10cm 거리에서 최대 130 dB의 음압이 나온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피아노 마이킹에 사용될 마이크는
그 이상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진 마이크여야합니다.

이 마이크, 작은 사이즈임에도 아주 괴물같은 스펙이군요



 

MXL 마이크입니다. 마샬에서 나온 마이크죠...
다른건 다 평이하고,
주파수 반응이 타사 매뉴얼에 비해 매우 정직하고 평탄합니다.

다른 마이크들을 보면 고음대역에서 부스트되어 있는 특성이 많은데,
이것때문에 소리를 들어보면 시원시원한 느낌을 들게합니다. (특히 Shure 마이크?)

이는 보컬에 주면 약이 될 수 있으나,
피아노 같은 악기에는 독이 될 수도 있지요.

위 마이크는 평탄한 특성을 가졌고,
들리는 소리가 매우 자연스러울 것 같으나
실제 들어보면 어두운 느낌을 받습니다.

매뉴얼을 보는게 익숙해지면 그 소리도 대강 상상이 됩니다
많이 경험 쌓으시길 ^^




Apex 마이크입니다.
참 안타깝게도 Apex마이크들은 매뉴얼이 너무 부실한 것 같아요
그 흔한 주파수 그래프가 없더라구요 ㅠㅠ



Apex 190 마이크구요...




유일하게 주파수 반응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프가 앞선 MXL 마이크와 유사한데 소리는 어떨까요? ^^

그리고 컨덴서 임에도 다이어프렘(진동판)이 작은 타입들은
그 주파수반응이 좁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나믹 레인지가 125 dB지만,
-10dB 감쇠 스위치를 켜면, 135 dB의 소리에도 견뎌낼 수 있게 합니다

타악기에 마이킹할때 아주 유용하므로,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Apex 435 마이크입니다.
사진은 굉장히 있어보이는데... 가격이 정말정말 착합니다.

오히려 앞서 나왔던 Apex 415가
데모로 온 Apex중에 제일 비싼 모델이예요 ㅎㅎ




교회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이킹이겠지요




이러니까 마치 동영상 강의 같네요 ^^  (사진 : 마이크로폰핸드북 / 장호준 저)

다른 것 생각할 필요없이, 저 위치에서 이리저리 옮기면서 소리를 찾아나가야합니다
다른 위치 이 곳 저 곳 마이킹해보았지만,
모노 마이킹에선 저만한 위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쓸 것이기 때문에,
피드백을 생각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부산의 모 교회에서 ^^ 녹음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소는 충분히 넓었고, 피아노의 상태는 매우 좋았고 튜닝도 양호하였습니다.

연주하신 분은 저와 가까운,
저희 교회 피아노를 전공하신 누나였구요. (이름을 공개하지 말아달라하여 ^^;)


두 곡을 선정해달라고 부탁하였는데,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세게쳐야하는 곡과 밝고 경쾌한 곡
이런 애매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곡입니다 ^^

녹음은 마이크로부터 Lexicon Lambda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바로 받았구요.
Nuendo 2.1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녹음되는 소리를 위 믹서와 헤드폰으로 들어가며 녹음했는데,
이것은 소리를 EQ로 조절했을때
얼마나 쉽게 원하는 소리가 나오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였습니다.

교회엔지니어분들께서 제 세미나 듣고 마이킹하시는데
막상 소리잡기 힘들면 곤란하잖아요 ^^




보통 추천되는 위치는 A위치에서 마이킹을 할때
위/아래, 좌/우로 옮길때 나타나는 소리의 변화를
제 주관적인 판단하에 적었습니다.

아주 당연한 것을 매우 어렵게 적었으니 전 아직 멀은듯합니다 ㅎㅎㅎ;;


그럼 이제부터 실제로 소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음한 마이크는 Shure의 SM57입니다.




A의 위치에서 녹음한 소리입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A) / 슬픈 마음있는 사람 (B) 두 곡이예요. (Jazz 스타일이라는...)

(※ 오른쪽 삼각형 버튼을 누르시면 곡 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서 마이크를 좌 / 우로 옮겨서 들어봅니다.
이 두 소리를 비교해서 들어보는거죠, 뭔가 차이가 들리시나요? ^^
(연주 자체가 틀린 것은 애교로 봐주시고요~ㅋ)




그럼 이번에는 마이크를 아래에서, 또 위에서 세팅해봅니다.

아래로 했을때는 타격음이 강하더니
위로 했을때는 그 음이 줄었구요
또한 반사음이 많이 돌아서인지 소리가 왜곡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Apex 185 마이크 소리로 들어봅시다 ^^
앞서 보았던 2개가 한쌍인 (Matched Pair) 마이크를 하나만 써서
정석인 A위치와, 저음쪽에 두고 녹음했을때의 소리입니다.



처음 위치보다 밝은 음색이 떨어지고
저음역이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지요

※ 이후 들을 수 있는 모든 소스는 동일한 위치(A의 위치)와 높이를 두고 녹음하였습니다.





앞서 들어보셨듯이 SM57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왠만한 악기는 다 커버하는 모습을 보면....

트랜지언트 특성이라해서,
순간적인 타격음에 얼마나 정확하게 반응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있는데
SM57이 바로 거기서 뛰어나기때문에
드럼에서도 피아노에서도 제 값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단, 주파수 특성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음역이 많이 부스트되어 있는 편이라
재생해내는 피아노 소리만 두고 보았을때
밸런스가 부족한 소리입니다.

처음 세팅해서 들어봤을때는 분명 '어! 괜찮네' 싶지만,
음반에서 들려오는 멋진 피아노의 소리와는 사실 거리가 멀지요.




C1000s 입니다. 이놈도 AKG의 스테디셀러...
하지만 소리를 들어볼까요?




앞선 마이크들에 비해 눈에 띄게 중역이 올라와있는 느낌입니다.
주파수 그래프가 상당히 의심이 갈 정도로...

어쨌든 소리가 이렇게되면 피아노 마이크로 사용하기 어렵지요
게다가 그 감도 역시 매우 낮습니다.




녹음된 모든 마이크의 감도입니다.
SM57은 다이나믹마이크이므로 그 감도는 예외로 하되, 나머지는 모두 컨덴서입니다.
컨덴서 마이크들은 같은 게인인 상황에서 녹음되었기에
감도 차이가 눈으로 분명하게 보이네요

C1000과, Apex 190의 감도가 가장 낮았고,
Apex 185와 415는 마이크 자체적으로 -10dB PAD를 걸어서 낮게 녹음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듣는 소리는 모두 같은 레벨로 들리게끔 조절을 해두었으므로
감도의 차이는 눈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




C3000B입니다 ^^
교회에서는 성가대 마이크나 드럼 오버헤드 마이크로 자주 보이는 모델이지요.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SM57보다 훨씬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3000B의 명성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하나 체크하셔야하는 것이 있는데,
주파수 그래프에서 나타났듯이 2 KHz에 딥이 있는 탓에
고음은 고음인데 뭔가 부족한,
그러면서도 왠지 초고음대가 반짝거리는 소리란 것을 느끼셨나요?
(못 느끼셨다면 ㅠㅠ 귀와 스피커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할지도 ㅠㅠ)

그래서 저 대역을 EQ를 사용하여 보상을 해보겠습니다.





고음대역에서 좀 더 알찬 소리를 내어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pex마이크입니다 ^^
Apex 190 이 마이크는 어른 손가락 하나 정도로 작은 컨덴서입니다
보면 매우 귀엽게 생겼지요 ㅎㅎ




들어보시면 뭉치는 소리도 적고 선명한 음을 내어줍니다.
하지만, 마치 C1000 처럼 중고역대가 부스트되어 있는 소리라서
피아노에 사용하기엔 무리입니다.

어쿠스틱 기타나 드럼의 심벌류에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Apex 435입니다.
장점에 놀라운 가격대 성능비라고 적어두었는데
Apex마이크의 가격은 뮤플에 문의하시구요 ^^

일단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두운 느낌이 나는데
이는 Apex 마이크들의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C3000B처럼 섬세한 반응을 기대하는 것은
가격대를 놓고보면 무리가 따르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기때문에 자연스러운 피아노 소리를 뽑기 쉽지 않나 생각해요




Apex 185 입니다.
-10 dB PAD를 걸어놓은 상태로 녹음했구요




Apex 185 역시 어두운 느낌이 나는군요


 

Apex 415입니다.
넷 중에 제일 비싼 마이크죠 ^^

소리도 자연스럽지만 옵션도 다양하니
호기심이 많으신 분들은 여러가지 마이킹 기법을 실험하면서
탐구생활을 즐기실수도 있습니다 ^^;;




또한 현장에서 헤드폰으로 들었을때
제가 원하던 소리에 가장 가깝게 내주었던 좋은 마이크입니다.



Crown PZM-6D 입니다.
실제 세팅되어 있는 예배때 사용하는 마이크인데요.
(S사에서 시공이 들어간 교회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세팅이더군요.
  처음 시공때 세팅된 위치 그대로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녹음할때는 피아노 반사판(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고
맨 아래 한칸만 살짝 올린 상태에서 녹음했습니다.



어마어마한 위상 왜곡입니다
이는 마이크의 위치선정에 실패한 케이스인데요
PZM 마이크가 보통 저 위치에 설치되더군요

1~3번 사운드 홀에서 나오는 소리와
고음현의 소리를 함께 받아들이는 위치라 생각되는데
정말 피아노 마이킹에 정석은 없는가봅니다


고수분들이 자주 말씀하시듯이
좋은 소리가 나오는 포인트를 직접 귀로 찾아서
그 위치에 마이킹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마이킹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이 마이크는 초보분들이 쓰시기엔 매우 힘들 것같네요.




MXL 마이크입니다.



보컬 / 어쿠스틱 기타 소리의 수음에 좋다고 나와있는데
피아노에서도 무난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당시에 들었을때는 느낌이 별로 였는데
지금 듣기로는 또 괜찮군요 ㅡㅡ
음향은 심리적인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것 같아요 ㅠ

암튼 Apex와 비스무리한(?) 경향의 소리네요 ^^




피아노 마이킹을 하는데 어떻게 EQ를 맞춰나갈까 생각해봤습니다.





이건 이퀄라이징보다는 믹싱의 개념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마스킹 효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큰 소리에 작은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비슷한 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뭍혀서 잘 들리지 않는 것
두 가지를 피하면 한 소리에
다른 소리(악기 등등)이 뭍혀버리는 것을 어느정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말했지요



저는 몇 Hz를 몇 dB 올린다는 방식은 피했습니다.
피아노 마이킹은 변수가 많고,
특히나 목사님의 목소리 대역은 다 다르기때문인데
그래서 어떻게 EQ를 맞출지 개념만 심어드렸지요

어쨌든 이렇게 하면, 피아노의 레벨을 크게 키우지 않더라도
목사님 목소리를 방해하지 않으며 잘 들린다는 평범한 믹싱 이론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실 것은 특정 대역에서
6 dB이상 부스트 시키는 것은 피해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피아노의 소리가 매우 부자연스러워지기때문입니다.

앞서 마이크 별로 그 소리를 들어보았는데,
EQ를 하나도 걸지 않았음에도 자연스럽고 또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은
특정 주파수가 너무 부스트 되어 있기때문임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는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주고 있음에도
EQ로 부자연스럽게 만든다면 곤란하겠지요?





목소리와 겹치는 대역은 컷 / 중고역은 부스트
이것은 어느 교회서나 다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가형 믹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3-Band EQ로는
중저역을 컷하거나 중고역을 부스트하는 것,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하기때문이죠

따라서 일단은 부풀어있는 중저역을 컷하는 것,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
이렇게 하면 심할 경우 소리가 무게감없고 가벼워지기도 하지만,
적당하면 깔끔한 소리가 됩니다.

그럼 중고역은 어떻게 키울까요?
어쩔 수 없이 페이더로 레벨을 올려서
목사님 목소리에 피아노 소리가 마스킹 되는 것을 피할 수도 있지만,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마이크의 주파수 특성을 이용한 것인데,
SM57 마이크를 예를 들어봅니다
SM57은 중고역대가 꽤 부스트되어 있으므로
EQ를 써서 부스트한 것보다 더 자연스러운 고음을 얻어냅니다.

결과적으로 3-Band EQ같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SM57을 쓴다면
4-Band EQ를 사용하여 중고역을 부스트시킨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Q로 소리를 맞추기 힘들다면 장비를 탓하기 보다,
이럴 경우엔 마이크를 바꾸거나 마이킹된 위치를 바꿔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믹싱의 공공연한 진리...^^




4-Band EQ입니다. 역시나 소리를 만들어가는데 한결 자유로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C3000 같이 특정대역이 빈듯한 느낌이 날때
채워주는 방법도 쓸 만하구요 (예제 녹음파일은 위에 있었지요?^^)



Apex 190 같이 중역대가 부스트되어 있는 경우 (사진의 주파수 그림은 190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 대역을 다시 컷함으로서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도 사용가능합니다.

4-Band EQ는 처음 대할때 사용이 참 난해할 수도 있지만,
이와 같이 소리를 만들어나가는데 더욱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믹서를 교체하신다면 꼭 4-Band EQ로 갈아타세요
특히 찬양팀 믹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믹싱 강의가 아니므로 부연설명은 여기까지하구요 ^^*




앞서 들어보았던 PZM 마이크입니다. (위의 주파수 그림은 예제구요 ㅋ)
이렇게 주파수 왜곡이 심해져버린 경우는 대안이 없고
마이크가 설치된 위치를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소리를 얻을때까지...^^

어디가 좋은 위치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ㅎ


스테레오 마이킹에 대해서도 세미나때 설명했었지만,
제가 녹음한 소스들은 하나같이 실패라서 ㅠ
이런 방법들이 있다고 사례만 소개해드렸었습니다.





결론입니다.
다분히 주관적이지만 정리를 해드리는 것이
피아노 마이크를 고르시고 또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해보았습니다.



저가형으로 SM57이 뽑혔습니다 ^^
선정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저가형 컨덴서 마이크입니다 ^^
가격은 SM57과 얼마 차이안나면서 소리는 들으신 대로이므로
재정이 어려우신 교회에서도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역대가 어두운 탓에 밝은 톤의 소리를 원하신다면
3-Band EQ로는 좀 어렵다고 앞에서도 말씀드렸구요
대신 마이크 위치를 고음쪽으로 옮겨보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면 되겠네요 ^^




중저가형입니다 ^^
비싸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수 있으나
굳이 고가형을 따로 소개해드리자면 정말 그 가격이(수백만원대 ㅠㅠ) 한정없습니다.
그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축에 속한다는 것이지요



중고가형 마이크입니다.
이 마이크의 예전 가격을 아시는 분들이 지금 구입하시려면 대단히 배가 아플것입니다.
AKG가 환율탓인지 가격이 점점 오르네요

제 값은 하는 녀석이니 재정에 여유가 있으신 교회에서는
한 조 쯤 구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여기서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던
Apex 415로 기념 녹음한 것을 들려드립니다 ^^

EQ는 1.5 dB 범위에서 살짝 조정하였구요
리버브는 누엔도 내장 리버브 (Reverb A)로 만들었습니다.

유키구라모토의 연주가 떠올려지는 것은 저뿐인가요? ^^;;

위에 리스트를 클릭하시면
리버브가 빠진 피아노 소리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리버브를 주는 것도 상황에 따라 나쁘진 않은듯해요 ㅎㅎ
실험정신도 좋지만 예배중에는 이렇게 리버브를 많이 주지 마세요 ^^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며 여러 책들을 참조하였습니다... ^^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점이 너무 많네요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저희 BCBEU는
부산/경남 지역 교회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

재정으로 후원해주시는 것도 감사히 받구요
교회에서 쓰지 않는 장비,
고치면 쓸 수 있는 고장난 장비들도 받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에 힘이 되어주세요 ^^*





매월 여러 교회를 돌아가면서
교회 엔지니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두고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날 좋은 자리와 맛있는 저녁으로 빠짐없이 준비해주신
호산나교회 김영근 집사님과 박기진 집사님 외 호산나교회 관계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댓글은 센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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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T'S F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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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ungeli 2013.04.24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아노의 마이킹 위치 때문에 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혹시 같은 주제로 한 번 더 테스트를 하신다면 제나이저나 옥타바의 테스트를 같이 부탁드려도 될지요..
    두 브랜드를 한정해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가 많이 선호합니다..
    한데 제가 직접 님의 멋진 시도를 따라할 형편이 안되서 첨 뵙는 이 어색함을 무릅쓰고 부탁드립니다.

    사진이나 그림에서 예로 드신 것처럼 컨서트용 그랜드 피아노의 마이킹은 백인백색의 방법이 나오는데요..
    님의 글처럼 자료가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의미있는 시도에 박수를 드리며 다음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2. cmj 2015.07.07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멋진 연주와 훌륭한 믹싱으로 은혜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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