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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여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9.05 이별 여행 프롤로그 - 상주편 (4)
  2. 2014.08.26 이별 여행 1부 - 단양편 (3)

1부를 쓰고나서 프롤로그를 쓴다는게 웃기다.

 

1부를 다 쓰고나서 앞 여행이 생각나는건 어떻하나?

 

내 머리를 탓해야지, 누구를 탓하리요~

 

 

 

 

이별에 공식은 없다지만,

 

적어도 그녀를 내 눈에 마지막으로 담아두고 싶었는데..

 

 

조심스레, 그러면서도 무겁지않게 건낸 이별여행 이야기엔

 

함께 할 수없다는 연락만 조용히 남더라.

 

 

그런 심정 알까?

 

남자들 흔히, 갑갑해서 말은 안나오고 담배만 생각나는...

 

딱 그랬었다, 그때.

 

- 떠난건 그녀지만, 엄밀하게는 내가 보내드렸으니 -

 

그녀를 '떠나보내고' 난 몇 주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채 골방에 틀어박혔다.

 

의욕도 없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심지어 할 것도 없네?

 

아- 나란 사람, 이런 적 없었는데...

 

무엇이든 해야만 했다. 내가 살려면...

 

 

 

그렇게 홀로 시작한 것이 나의 이별 여행이였다.

 

 

너무 가깝지도 않은, 그리 멀지도 않은...

 

내가 사는 곳과 적절히 떨어져 마음을 한 구석을 비워낼 수 있는 그런 곳...

 

 

내 첫 이별여행은 경북, 상주가 된다.

 

 

검색으로 막연히 경천대를 찾았다.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라고해서..

 

 

 

너른 강이 농경지를 부드럽게 감싸며 돌고 있었다.

 

 

대부분, 어르신들께서 관광을 오셨는데

 

젊은 친구는 나 혼자였다

 

그것도 짝없이 혼자. (그래서 그런지 힐끗힐끗 쳐다보시고 그럼..)

 

 

 

강 저 멀리 코끼리바위(?) 같은 곳도 보인다.

 

 

좋은 풍경이였지만,

 

이 날 찍은 셀카는 정말로 하나같이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내가 보아도 내가 아닌 것 같다.

 

 

 

 

 

덧없이 발길을 옮겨...

 

경천대와는 멀지 않은 곳에 상주 박물관도 있었다.

 

입장료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나..,

 

상주의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 들려보실만 하다.

 

 

 

 

여전히 마음은 어지러웠다.

 

운전하다 사고나겠다 싶을 정도였으나 용케도 잘 돌아다니고 있다.

 

 

 

날 단칼에 거절하셨던 여친의 아버님,

 

이해하지만 단 한 번이라도 믿어주실 순 없었는지 궁금했다.

 

 

5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사실 그녀 '평생' 그만큼 행복하게 해준 사람은

 

그녀 가족외에 처음이자, 오직 나 뿐일거라 자신했기에 더 가슴아팠달까...

 

 

진심으로 사랑을 내주었던 내 삶의 첫 사람이였는데,

 

마치 무슨 공식이 있는 것처럼 3년이 지나니

 

익숙해진 탓인지 마음은 식어갔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려본 적은 결코 없다.

 

 

 

4년이 되자 서로 바빠짐과 동시에

 

만나는 시간도 점점 줄어가 불안함을 느낄 때 그 쯤일까.

 

그녀가 그때부터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한 그 시점이..

 

 

난 그녀의 '의지'에 대해 알고 있었다,

 

뭔가 잘해보려고 하지만, 결국엔 자기합리화로 포기하고 마는 패턴이다.

 

작은 알껍질을 깨지 못해 영원히 그 곳에서 잠든 작은 새 한 마리 같았다.

 

미안하게도 그러다보니 딱히 어느 한 구석에 두각을 보이는 부분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기에 그녀를 품에 안았건만

 

언제부턴가 알수없는 자격지심으로 스스로 힘들어하고 어떨땐 화를 내고...

(첨에 한참 좋을땐 존경한다하더니 나중엔 잘난척한다고 싫다고 하더라 ㅠㅠ)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라 외부환경의 변화에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더라... 날 포기한 거였다.

(잘 사귀고 있는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고 꼬드기는 주변사람들은 어떻게 되먹은 사람일까?

  장난으로라도 헤어지라하는 사람들은??)

 

모든 원인은 나란 것을 알고 있다.

 

백번 물어봐도 백번 잘 못했다면 그게 나인걸 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의 의지였는데..

 

본인 스스로가 흔들리는 것을 난 막지 못했다.

 

나 역시 흔들려버렸으니까 말이다..

 

흔들리때 의지가 되어주던 우리가, 둘 다 흔들릴 줄은 몰랐나보다...

 

 

강한 여자가 되고 싶어했던 그녀에게

 

헤어지며 넌 절대로 강한 여자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해줬다.

 

내가 던진 비수를 가슴깊이 간직하다

 

언젠가 스스로 자기자신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허전한 마음에 찾은 곳은 장각폭포였다.

 

유명하다해서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에게? ㅋㅋㅋ

 

 

작고 아담한 예쁜 폭포였다.

 

높이라고 해봐야 어른 두 명 키 정도밖에 안된다.

 

 

실제로 설마 저거겠나해서 한참을 마을을 걸어 들어갔었다.

 

그런데...

 

아까 지나쳤던....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게'

 

장각폭포다...ㅎㅎㅎ

 

 

허탈했지만 어떻하랴

 

맑은 물보고 마음을 정돈하며 발길을 돌렸다.

 

 

 

 

돌아가는 길엔 벚꽃이 한창이였다.

 

그녀와 함께 올 수도 있는 곳이였는데, 이제는 혼자서 이 길을 가는구나.

 

 

 

2014년 4월 13일,

 

나의 짧지만 긴 여행은 이렇게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이어지는 스토리는 다음 편에...

 

 

 

 

 

Posted by IT'S F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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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조차도모를이름 2015.03.25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이렇게 구구절절 마음을 아릴까요. 저도 이만큼 아파보고 이만큼 사랑하고 보내줘본적이 있기에..

    저도 모르게 이렇게 글을 쓰고 싶어지고.. 쥔장님의 아프지만 아름다운 글귀에 화답하고 싶어지네요.

    글 잘봤습니다. 힘내세요란 어설픈 말보단 스스로 다독이시고 한걸음 나아가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자막찾으러 왔다가 즐겨찾기가 되어있길래 들어와 봤는데 ㅋㅋ 너무 뜬금포라 이상하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자주 눈팅하러 올게요~

  2. 김아무개 2015.06.02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은 이별의 아픔. 깊게 뿌리내린만큼 뽑아내기가 힘들지요..

    .. 어느누가 그 마음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설명 할 수 있을까요?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배산임수지역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관이죠.
    저 강물을 받아낸 흙의 세월처럼 사연과 사연이 구비곡곡 돌며 깎이고 다듬어지는,
    더더욱 멋진 사나이가 되는 과정이겠죠..?

    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미래의 그녀와는 엇갈리지 않도록 위해 의연하시길 바라고
    커다란 액땜 덕분에 내일부터는 매일매일 좋은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ps.
    덕분에 왕좌의 게임을 너무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올때마다 늘 항상 고마운마음이지만 댓글달기가 그렇게 힘들까요. 후안무치한 행동 용서해주시길..


    그저, 제가 힘들었을 시절 감명깊게 본 영화중 하나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추신을 올립니다.

    요 근래에 포털사이트 뒤적거리다 눈에 밟히길래, 갑자기 옛생각에 웃음지으며 다시보게 되었죠.
    여러가지 의미로 그때와는 많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하지면 여전히 아련하고 애틋한 느낌은.. 남자에게 첫사랑은 그런건가 봅니다.
    많은것을 알려주고 떠나는 친절하고도 잔인한 인연..


    FRED님도

    허진호 감독 - 봄날은 간다
    http://www.torrenters.com/bbs/board.php?bo_table=tr_kmovie&wr_id=


    pps. ps가 본문보다 길어서 죄송합니다. _ _)

  3. 김아무개 2015.06.0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님 글만보고 감정이입이 되어 아무생각없이 써내려갔는데,
    이제보니 벌써 몇달이나 되었네요.
    부끄럽습니다 _ _ ;;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4. 이우산 2016.06.30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좌의 게임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쥔장님께 고맙단 말도 없이 야금야금 다운받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픈사연인줄 알지만 이별여행이야기가 너무 재밌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4년 3월,

 

5년여에 달하는 긴 여정이 (하지만 멈춰서는 안되었던) 끝을 맞이했다.

 

 

남자 마음 여자가 모르고,

 

여자 마음 남자는 모른다고...

 

서로의 속마음은 제대로 확인하지도 못 한채

 

그렇게 그 사람은 훌쩍, 내 곁을 떠났다.

 

 

 

지금 생각해봐도 난 참 바보같았다.

 

목표가 어디든 항상 열심히 달리던 나였는데,

 

그녀를 만난 후 당연하다는 듯 익숙해져버렸고

 

내 삶의 목표도 그녀를 향해 있었다.

 

 

 

실수였다.

 

너무나 순진하게 한 사람을 믿었기에

 

그녀가 떠난 후  난, 갈 길을 잃었다.

 

 

 

 

너무나도 와닿았던 노래말

 

 

처음엔 사랑이란게.. 참 쉽게 영원할거라

 

그렇게 믿었었는데.. 그렇게 믿었었는데..

 

나에게 사랑이란게 또 다시 올 수 있다면

 

그다지 가깝지 않게 그다지 멀지도 않게...

 

 

머린 아픈데 너는 없고

 

그때 또 차오르는 니 생각에

 

어쩔 수 없는 나의 맘, 그대의 밤

 

나에게 사랑이란게 아 사랑이란..

 

 

 

 

 

영혼을 잃고 쓰러져버린 곰 한마리 마냥 그렇게 한 달을 보냈다.

 

 

다시 잡으라고 하더라

 

그래 나도 알지, 자존심 따위 뭐가 중요하냐

 

근데 난 잡으면 안되는 사람이였다.

 

다른 사람에게 불행할 삶을 강요할 이유도 자격도 없으니.

 

 

오히려 그런 이유로 난 언제나 떠나 보낼 준비가 되어있었고

 

실제로 떠나보내려고 여러 번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해왔는데(^^a)

 

이젠 그녀가 떠난다니 아무런 핑계도 일말의 명분도 없었다...

 

 

 

함께 영화관에서 처음 봤던 겨울왕국,

 

그리고 차 안에서 함께 웃으며 불렀던 Let it go는 내 이야기다

 

(마법은 빼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이라 할지라도

 

바보같은 소리라 할지라도

 

그렇게 난 홀로된 삶을 선택했다.

 

내 벗은 이해했다. 물론 가족은 안그럴거다.

 

그래도 그녀는 이해할거다. 아니 해줬으면 한다.

 

 

홀가분하다는 말은 바로 이런거다.

 

적어도 난 그녀에게 항상 진실했고, 내 양심도 지켰다.

 

 

 

 

 

다만 지금도 내가 가진 원망은,

 

그 이후 단 한번도 서로 마주하지 못 했다는 거였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쉽게 돌아서지나?

 

오히려 너무 어려워서 그랬다면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는데...

 

 

 

이것보라고, (넌) 안 된다고.

 

내가 얼마나 평소에 못 했으면 전화로 이런 말까지 들을까?

 

 

이러이러해서 헤어진다는 그 말 다 핑계일테고

 

정말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물어봤지만

 

당연히 소용없다.

 

 

 

가슴속에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에 아무런 해답도 얻지 못한채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렇게 여행을 떠나버렸다.

 

 

 

일단은 떠나자.

 

아끼는 내 차 하나 끌고서, 어디로든지.

 

 

 

다른 무엇보다도, 방향을 잃은 나를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싶었다.

 

어릴 적 추억이 가장 많았던,

 

울진을 최종 목적지로 삼고...

 

가는 길목 곳곳을 둘러보는 거였다.

 

 

그게 5월 1일이였다.

 

정확히 밤 12시에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불X친구에 가까운 한 살 어린 동생이 취업해서 자리잡았다는 단양이였다.

 

 

 

하지만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이내 큰 문제에 봉착한다.

 

졸음이다.

 

결국 새벽 2시 남짓하여 휴게소에서 잠들어버린다.

 

그래도 열심히 많이 가서 안동휴게소를 찍었다.

 

 

5월이지만 아직 새벽은 추웠다.

 

 

자다 깨서 히터 켜고, 더워서 끄고, 추워서 켜고..

 

집나오면 고생인데 차 안에서 혼자 사서 바보짓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머리만 기대면 잠드는 체질이라

 

다행히 그리 불편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쏟아질 것 같다.

 

 

 

새벽 6시, 도저히 추워서 잠에서 깨고 일어나 결국 단양을 찍었다.

 

 

단양에서의 첫번째 포인트는 '사인암'이다.

 

 

 

 

 

지금은 물이 말라있는 편이라 이정도지만,

 

물이 많이 흐르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리라.

 

 

 

 

무려 1박 2일 촬영지다.

 

(사실 단양에서는 무척 흔할 정도다)

 

 

 

 

사인암 옆에 절간이 오롯히 자리잡고 있어

 

홀러 서있는 사인암이 외로워보이지는 않는다.

 

초파일 즈음해서 간터라

 

어느 절을 찾아도 연등을 볼 수 있는 행운이 따랐다.

 

 

 

살면서 혼자 여행해본 것은 군대 이후로 처음인듯하다.

 

그래도 그때는 자유가 없었으니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지금처럼 완벽하게 자유로운 시기는 내 일생일대 처음이다.

 

 

 

역시, 여행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동안 난 항상 어딘가에 묶여

 

나 자신에게 잘 해주지 못했었다.

 

 

가족을 위해서라든지,

 

어느 모임을 위해서라든지,

 

아니면 여친을 위해서라든지...

 

(이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항상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살아오다

 

비로서 나와 대면한 순간이다.

 

 

 

 

다음 포인트로 향했다.

 

'하선암'이 목표였는데, 내비가 잘 못 알려줘서 엉뚱한 곳에 도착했다.

 

 

여긴 어디...??

 

그래도 물 맑고 공기가 좋아, 나른한 기운이 절로 날아간다.

 

 

 

 

올해로 10살 먹은 내 NF소나타 '흰둥이'를 소개한다.

 

녀석은 이름처럼 소같이 묵직하게 잘 달려준다.

 

첫 차는 범퍼카라고 지금도 여기 저기 긁히고 있지만,

 

적어도 이전 차주보다는 내가 더 많이 사랑해주고 있는건 확실하다.

 

 

게다가 달릴때는 신나게 달려주잖니?

 

(10년이 지난 지금도 NF소나타 공식 최고속도 190 km/h가 문제없이 터진다.)

 

 

 

 

 

아름다운 마을을 뒤로 하고

 

이번엔 진짜 '하선암'이다!!

 

 

 

 

운전하고 가다보면 하선암 내려가는 길이 갑자기 나온다 ㅎㅎㅎ

 

 

 

 

단양팔경!!!

 

 

 

 

 

이 바위가 가서 보면 무지 크다!!

 

사람 20명은 거뜬히 앉을 것 같은...

 

 

 

오른쪽에 이 바위도 사실 무지 큰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

 

 

 

 

 

어딜가나 물맑고...

 

 

 

이른 아침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셀카찍고 놀았다....

 

 

 

 

느낌이 안 살지만, 어쨌거나 파노라마로..^^

 

 

 

 

흙길을 달리느라 발바닥도 하얗게 된 우리 흰둥이.

 

 

 

 

하선암 길을 따라 이어진 곳은 구담봉이다.

 

 

 

 

그때의 감동을 한 컷에 담을 수 있길 바랬지만, 역시나 어렵다.

 

실제로 가서보면 풍광이 웅장한데

 

유람선 배띄우고 술 한 잔 기울이고 싶을 정도다.

 

 

 

 

 

길가에 꾸며진 예쁜 꽃은 구담봉 관광의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어서 도담삼봉!!

 

 

굽이진 강가에 배띄워

 

저 정자 위에서 시조라도 한 소절 읊을 수 있다면

 

한 세상시름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갈텐데...

 

 

 

 

 

 

 

실로 아름다운 곳이다.

 

 

 

오전 9시가 넘어 여행중 부족한 수면을 보충한다.

 

 

그래도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돌아다닌 덕택에

 

사인암, 하선암, 구담봉, 도담삼봉까지 4곳이나 볼 수 있었다.

 

 

 

단양팔경을 굽이굽이 돌며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가히 최고라 말하고 싶다.

 

이국적인 제주의 풍광, 대관령의 눈꽃, 그리고 이번 단양의 여행의 고즈넉한 한국의 정취는

 

내 기억 속에 남는 최고의 여행이다.

 

 

 

그렇게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또 한숨자고 일어나니 12시다.

 

만나기로 약속한 동생을 보러가야한다.

 

 

 

 

 

사람은 두 번 이별을 경험한다.

 

첫 번째는 육체적으로, 물리적으로의 이별.

 

두 번째는 심리적인 이별.

 

 

내 마음은 여전히 그녀를 보내지 못 했다.

 

그런데 그녀의 카톡 프로필은 너무 좋아보이다 못해 훨훨 날아다니고 있었다.

 

참으로... 나란 남자, 그녀에게 얼마나 큰 짐이 되고 있던거냐?

 

나는 나쁜 남자 아닐 줄 알았는데...

 

 

 

 

 

 

 

이어지는 스토리는 다음 편에...

 

 

 

Posted by IT'S F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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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1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6.07.10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워킹데드매니아 2016.11.07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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