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과 젠더?"
"제1차 세계대전과 젠더?"
젠더 갈라치기가 유행하는 시대에
제1차 세계대전 연구도 젠더의 영향을 받는다.
가령, 비스마르크와 그 이후의 시대를 젠더의 관점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이들이 이 시대의 특징으로 꼽은 신경과민은 이 유력자들에게서 불안감으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1904년 발터 라테나우 walther Rathenau의 표현처럼 자신의 의지 "박약"을 극복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아닌 "용감한 사람"이 되려는 강박적 욕구로도 나타났다.
이 이야기의 인물들을 젠더 역사의 더 넓은 테두리 안에 어떻게 자리매김하든 간에, 이전 세대 정치인들(비스마르크, 카보우르, 솔즈베리)이 예증했던 유연성, 전술적 융통성, 교활함보다 꿋꿋한 기개를 선호한 행동규범이 분쟁의 가능성을 높였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 크리스토퍼 클라크, 몽유병자들, 561.
- 19세기 중반과 20세기 초 사이에 유럽의 남성성이 변했다는 것이다.